누구라도 고난 겪는 것을 즐거워 할 사람은 없습니다. 고난은 사람을 상하게 합니 다. 고난은 인생을 마르게 합니다. 그런데 아무도 고난에서 완전히 떠나 살 수는 없 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고난에 낙심하지 않고, 고난을 사역의 도구로 사용했습니다. 그렇다고 바울이 당한 고난이 쉽고 간단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 고난의 결과가 자기 사역에 영광이 되며 고린도 교인들에게 유익한 일이 되고 무엇보다 하나님께 영광이 됨을 알았기에 오히려 그 고난을 도구 삼아 하나님 의 사역을 완성했습니다. 바울이 고난을 도구로 삼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질그릇에 보배가 담긴 것처 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빛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울 안에 담긴 그 보배가 고난을 이겨내는 힘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우리가 사방으로 욱 여쌈을 당해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해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 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8~9절)” 이 말씀을 통해 바울이 얼마나 극심한 고난을 겪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바울 안에 있는 그 보배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했느냐 하 는 것입니다.
그 보배의 힘은 이토록 극심한 고난을 도구 삼아 결국에는 복음의 최 후를 소망하게 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바울이 고난당하므로 곳곳에 복음이 전파 되고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바울의 고난으로 고린도 교인들 안에는 사망이 아닌 생 명이 거하게 되었습니다(12절). 바울의 환경과 겉모습은 성공한 사람과는 거리가 멉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인으 로 사는 그의 전 생애는 고난과 고통이었다고 불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사 도로서 맡은 직분에 대해서만큼은 최고의 확신으로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드리는 존 귀한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며 고난당하고, 배척당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동일하게 역사하사 고난을 이 길 힘이 되어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도 이 고난을 도구 삼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 낼 수 있을 줄 믿습니다.
오늘의 기도 : 고난을 도구 삼아 복음의 증거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