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인도를 지배하던 시절 영국인들은 여가를 즐기기 위해 인도에 골프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골프를 칠 때마다 원숭이가 나타나 공을 이리저리 옮겨 놓는 바
람에 경기가 지연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원숭이를 내쫓으랴, 골프공을 찾으랴, 정신이 없어서 골프를 즐길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영국인들은 인도에서만 통용되는 새로운 골프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원숭이가 공을 갖다 놓은 바로 그곳에서 경기를 계속 진행하라’라는 것이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는 것을 방해하려는 자들이 아닥사스다 왕에게 유다 백성을 고발하며 온갖 중상모략을 펼쳤습니다.
유대인을 악하고 패역하며 반역적인 사람으로 몰고 가려고, 거짓 사실을 만들어 사법기관에 고소한 것입니다.
본문 12절부터 16절 말씀의 내용은 왕에게 올린 상소장의 고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성을 재건하고 있고 그들은 조공과 잡세와 부세를 납부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은 선동적이고 반역적인 기질이 있다고 말합니다.
패역, 악함, 반역을 말하여 유대인을 비난하고 국고 수입이 감소할 것이라고 왕을 속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세력은 참으로 교활하고 간교합니다.
앞에서 말한 골프 예화처럼 우리 삶에도 예기치 않은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방해 세력이 내 길을 막거나 내 삶을 엉뚱한 곳에 던져 놓을 수도 있습니다.
억울한 일을 수없이 겪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그냥 주저 앉아서는 안 됩니다. 어떤 장애물에 결려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왜 이런 억울한 일이 일어났는지 때로는 이해할 수 없어도 내 삶은 내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임을 믿는다면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유다 백성에게 정말 억울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이 믿는 단 한 분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였습니다. 영적인 생활에서 가장 필수적인 과정은 고난이라는 터널입니다. 고난을 겪지 않고는 영혼이 성장하지 않습니다.
우리 삶에서도 억울한 일이 일어난다 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