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경기에 출전했던 박승희 선수의 이야기입니다. 이 선수의 경기 출발은 순조로웠지만 코너에 접어들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2, 3위 선수들과 자리다툼을 벌이다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넘어져 경기장 가장자리까지 튕겨 나갔습니다. 경기를 이어가기 위해 악착같이 다시 일어났지만 링크에 스케이트가 박히면서 다시 앞으로 넘어졌습니다.
그는 두 번이나 넘어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일어나 끝까지 경기에 임했습니다. 결국 상대 선수가 실격당하면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그가 다른 선수들과의 충돌에서 넘어져 일어서지 않았더라면, 메달을 목에 걸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가 보여준 탁월한 기량과 승리를 향한 투지는 우리 국민 모두의 가슴에 뜨거운 감동과 자긍심을 안겨주었습니다.
대적들의 방해공작으로 예루살렘 성전 건축이 16년 동안 중단되었습니다. 외부의 박해와 훼방도 있었지만, 내부적인 결속력 저하와 안일한 생각도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백성의 안일함과 나태함을 꾸짖으며 스룹바벨과 예수아를 독려한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 건축 사업을 재개하도록 했던 사람은 학개와 스가랴였습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복을 상기 시켜 가며 두려워하지 않고 성전건축에 다시 힘을 내어 시작하도록 온 백성의 힘을 북돋웠습니다.
70년 만에 포로에서 풀려나 고향으로 돌아와 성전을 건축하는 것이 그들의 큰 꿈이었지만, 방해 세력에 의해 중단되었습니다.
유다 백성도 다시 일어서지 않았더라면, 예루살렘 성전 재건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결국 하나님의 일을 성취하고 맙니다.
계획하던 일이 다른 일로 인해 무너져버리고 포기 직전까지 갈수도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다시 일어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야고보서 1장 4절에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기다리는 것, 인내하는 것처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끝까지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인내하며 일어서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방해세력에 의해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