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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LVATION ARMY

애굽에서 고통으로 신음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께서 모 세를 보내셔서 그들을 구원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참으로 감사한 것이지만 이보다 더 큰 은혜는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 주시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백성으로 세워 주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목적은 그들을 예배하는 공동체로 세우시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절에 있는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라”는 말씀과 5절에 있는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라는 말씀은 구약시대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와 관련된 것이고, 오늘날 우리에게는 예배와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하고 그 위에서 흘리 신 보배로운 피의 값으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이유도 우리로 하여금 예배하는 공 동체 그리고 예배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이며 천국의 시민이 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하나님 은혜의 결과입니다. 그러한 사랑과 은혜를 입은 우리가 이 땅에서 해야 하는 가장 큰 사명 중의 하나는 바로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며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것입니다. 현대인의 삶 속에서 주일을 주일답게 지킨다는 것이 점점 어려워져 가고 있 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사람의 편리에 따라 주일을 약식으로 지키는 풍토가 생겨나고 있는 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우리들을 구원하여 주시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는 것을 마다하지 않으신 주님의 사 랑을 생각할 때 주일은 절대로 소홀히 여길 수 없는 것입니다. 주일을 주일답게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갚는 최소한의 것임을 깨닫는 주의 백성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 주일을 거룩하게 지킬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