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마음은 약한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는 마음입니다. 또한 세상재물,세상사람, 세상지위를 힘으로 삼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힘으로 삼는 마음이 바로 가난한 마음입니다.
사람들은 높은 지위, 많은 재산, 큰 권력을 선호하며 추구합니다. 이런 풍조가 세상에 만연하며 신앙의 사람도 때로는 마음이 흔들리게 됩니다.
이름 없이 빛없이 충성하며 봉사하는 자리, 헌신하는 자리를 부담스러워합니다. 우리는 크고 작음에 따라 마음이 흔들리는 영적 연약함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심으신 자리에 서 뿌리를 깊이 내리고 신앙의 꽃을 피워야 합니다. 마치 키 작은 풀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폭풍우를 견디고 이기며 꽃을 피우듯 그렇게 신앙의 자리를 지켜가야 합니다.
이처럼 다윗은 가난하고 궁핍한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부르짖으며 믿음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또한 다윗은 가난하고 궁핍할 때 온종일 누군가 자기를 찾아주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도움의 손길은 없었습니다. 다윗은 이런 어려움 가운데 놀라운 체험을 했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바라보자 기쁜 일이 생겼습니다. 우리가 사람을 기다리면 소망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바라면 기쁘고 좋은 일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고난의 바람이 불어올 때 하나님을 바라고 찾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을 이기신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며 세상을 이기는 승리자, 세상에 둘도 없는 존귀한 자로 만들어 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난 가운데 다윗과 같이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마음을 쏟으며 기도하는 자가 바로 보석과 같은 사람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는 가난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며 그곳에서 삶을 드려 헌신하는 가난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인생의 광야를 지나며 고난을 유익으로 삼는 가난한 마음을 가진 능력의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가난한 마음으로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