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인생에서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 참으로 아름다운 만남입니다. 그 이유는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 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 주기 때문입니다.
언제부터인가 말없이 우리 인생과 함께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언제부터 우리의 인생길을 함께 걸어오셨는지는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느끼지 못할 때도 하나님은 조용히 우리의 삶을 지켜보시면서 함께 걸어오셨습니다. 시편 107편은 인생론에 대하여 성경적으로 깊이 있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앞부분에는 하나님께서 사망의 그늘에 앉아 있는 자들을 구원하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후반부는 거친 바다를 항해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셔서 안전한 포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내용입니다.
세상에는 우리 힘으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위험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보이지 않는 손으로 우리를 붙들어 주심으로 안전한 목적지까지 가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시편 107편 28~29절에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광풍을 고요하게 하사 물결도 잔잔하게 하시는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시편 저자는 어떤 사람이 큰 풍랑을 만나서 배도 잃고 재산도 잃고 목숨도 잃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였다고 말씀합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 광풍을 잔잔케 하시고 자신과 모든 사람의 생명을 살려주시는 체험을 한 것입니다.
성전에만 계시고 머리로만 믿었던 하나님의 능력이 바다 한가운데서 증명되어서 이 사람은 더욱더 하나님을 신뢰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위기 가운데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자의 생명을 아주 소중하게 생각하십니다. 늘 기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기적은 일어납니다.
인생에서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입니다. 그리고 이보다 더 귀한 만남은 바로 예수님과 만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하여 안전하게 항해하는 믿음의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예수님과 함께 인생을 항해하는 은혜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