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개인의 존재가치를 타인의 평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결과 사람을 의지하면서 그 사람의 인정에 집착하게 되고 상대방의 평가 때문에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합니다.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 투쟁하다시피 하는 과정에서 개개인이 겪는 심리상태는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인 모습이 되기 쉽습니다. 사람의 진정한 존재 가치는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말씀하셨고 우리를 보배롭고 존귀한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평가에 의존하는 인생이 아니라 우리를 가장 잘 아시고 이해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다윗은 인생 밑바닥까지 내려가는 시련 중에서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다”라고 다윗은 고백했습니다(8~9절).
그렇게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의 입술에서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는 고백이 끊임없이 나오게 됩니다.
이처럼 깊은 고난의 문제를 해결해 주셔서 감사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비록 고난 가운데 있을지라도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신뢰하는 것은 더 귀한 신앙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람에게 인정받고,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에서 자유로와야 합니다. 지나치게 인정을 받으려는 욕구는 누구보다 자신을 병들게 하며 대인관계를 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향한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나오는 인정은 우리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성공하든지 실패하든지 아무런 상관없이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인정해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포기해도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잊어버려도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잊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감사하며 그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찬양하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