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버트 웰즈(Herbert George Wells)라는 유명한 역사학자가 “우리가 역사에서 배우는 가장 놀라운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역사를 통해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는 것입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현명한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의 충고에 귀를 기울입니다. 반면 어리석은 자는 다른 사람의 충고를 꺼립니다.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무너지고 멸망합니다.
남유다 사람들은 북이스라엘이 멸망하는 것을 보면서도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오홀라와 오홀리바 자매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오홀라는 ‘그녀의 장막’이라는 뜻입니다.
오홀라는 사마리아에 스스로 예배 처소를 만든 북이스라엘을 나타냅니다. 오홀리바는 ‘나의 장막이 그녀에게 있다’는 뜻입니다. 오홀리바는 예루살렘 성전이 있는 유다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오홀라와 오홀리바 두 자매의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이 간음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간음은 이방신을 의지하고 섬긴 일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의해 멸망한 것처럼 남유다도 바벨론에의해 멸망하게 될 것을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이들의 대담하고 뻔뻔한 음행은 지금 우리 사회와 공동체에도 낯설지 않은 모습입니다.
우리가 세상과 짝하였을 때 잠시 안락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믿고 의지했던 그것이 훗날 더 큰 고통을 주게 됩니다. 우리는 영적 순결을 지켜야만 합니다.
영적 순결을 지키는 길은 하나님 한 분만 섬기고 의지하며 사는 것입니다. 오홀라와 오홀리바의 음행은 죽음으로 끝납니다. 우상을 숭배하며 저지른 죗값을 짊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섬겨야 합니다. 과거의 실패가 오늘의 실패가 되지 않도록 교훈 삼아야 합니다. 오홀라와 오홀리바 두 자매의 멸망을 보며 엄중한 하나님의 경고 음성을 들어야만 합니다.
역사는 반복됩니다. 이전과 똑같은 죄에 넘어져서는 안 됩니다.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역사가 아니라 이전과 다른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신부가 되어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거룩한 주의 신부가 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