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방법 중에 본보기를 보여주는 교육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우리가 참된 하나님의 자녀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르침을 듣는 것보다 누군가를 본보기로 삼고 보여주는 것이 더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우리의 영적 아버지 되신 하나님 아버지를 본받으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큰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했는지를 알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그 사랑을 본받아 사랑해야 합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것 같이 우리도 서로 사랑을 받은 자로서 행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버리면서까지 십자가를 지신 것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그 큰 사랑을 실현시킨 것 같이 우리도 자신을 버리는 그 사랑을 본받아 사랑하며 살기에 힘써야 합니다. 또한 바울은 하나님을 본받는 삶으로 죄를 멀리할 것을 말합니다.
특히 3~4절에서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합당치 않은 언행을 삼가라고 말합니다. 불순종의 아들들이 행하던 음행과 더러운 것과 탐욕과 같은 행동은 이제 불순종의 길을 떠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그들과 함께 하는 자가 되지 말라(7절)”고 권면합니다.
이제 우리가 어둠을 떠나 빛의 자녀가 되었으니 어둠의 일은 참여도 하지 말뿐더러 이를 물리쳐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 속에서 행하며 살고 또한 영문 안에서도 그리스도인이라는 거룩한 이름으로 살아야 합니다.
여전히 어둠의 습관을 지닌 이들을 향해서도 죄에서 돌이켜 성도의 본분을 다하도록 이끌어야 하는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빛의 자녀인 성도는 하나님을 본받아 모든 것이 빛 가운데 드러나도록 해야 합니다.
죄는 그 어둠에 빛을 비추는 순간 물러가게 됩니다. 빛의 자녀들로 세워진 교회는 이러한 어둠을 물리치는 사명을 감당하며 이 세상과 교회 안에서 비밀스럽게 행하는 어둠의 악한 권세를 물리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땅의 구석구석이 예수 그리스도의 빛 되심으로 밝히 드러나는 일이 하나님을 본받는 영문과 성도의 삶으로 성취되기를 소망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본받아 사랑하기에 힘쓰며 선한 일을 행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