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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LVATION ARMY

오늘의 말씀 Today’s Word

아내와 남편의 하나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라(엡 5:30)

에베소서 5:22~33 / 436장

어떤 책에서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두 개의 강물이 만나 바다로 흘러가는 것으로 표현했습니다. 두 개의 강물이 한 곳에서 만나기 전까지는 원활하게 흘러가지만, 한곳에서 만나게 되면 소용돌이를 일으키는가 하면, 수면 아래에서는 각각의 흐름 때문에 급물살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물줄기가 바다를 향해 방향을 잡고 나가기 시작하면서 이내 소용돌이는 가라앉고 두 개의 강물이 합쳐저 만들어진 새로운 물줄기는 바다를 향해 세차게 흘러가게 됩니다. 결혼도 이와 같습니다. 남편과 아내의 새로운 결합이 처음에서는 거센 물살처럼 거칠게 부딪히지만 그들의 삶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합하면 이는 곧 어느 관계보다 깊고 강한 하나가 됩니다. 바울도 아내와 남편의 하나 됨에 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울은 이들의 관계를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로 설명합니다. 이 본문을 고대의 가정규례에 기준하여 보자면 아내의 복종과 남편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를 통해 남편과 아내가 하나님을 닮아갈 때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연합하여 하나 될 수 있음을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먼저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할 것을 말하며 남편은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다고 말합니다.
이때 머리의 역할은 온몸을 결합하고 각 마디로 역량을 공급하여 몸을 자라게 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엡 4:15~16). 교회는 바로 이러한 머리 되신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도 이러한 전제에서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편은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사랑해야 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사랑의 행위를 넘어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께 순종하여 자기를 내어 주신 사랑으로 교회를 사랑한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볼 때 남편의 아내 사랑 또한 순종의 행위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이처럼 아내와 남편은 교회가 그리스도께 순종하고,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해 자신을 주심같이 해야합니다. 서로를 향해 복종하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서로 순종하여 하나 되는 남편과 아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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