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개봉되었던 영화 중 『믿음의 승부(Facing the Giants)』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 영화에서 풋볼팀 감독인 주인공은 선수들에게 새로운 풋볼 철학을 제안하며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이제 우리는 이겨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것이고, 져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것이다. 우리 삶의 목적은 경기를 이기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데 있기 때문이다”
지금 바울이 빌립보 교인들과 우리에게 이와 같은 권면을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마지막으로 빌립보 교인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 가운데 기쁨을 누리라고 권면합니다.
빌립보 교인들이 처한 환경이나 부딪히는 인간관계들은 그들에게서 기쁨을 빼앗아 갑니다. 그것은 걱정을 몰고 오기에 충분했습니다.
바울은 이런 상황을 알기에 그들에게 몇 가지 당부로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평안을 잃지 말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먼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특히 감사가 담긴 기도를 강조합니다. 기도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환경과 고난에 매어놓지 않게 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믿음의 자리까지 이끌어갑니다.
특히 감사의 기도는 어찌하든지 또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하나님을 인정하는 자리에까지 우리를 이끌어갑니다.
이러한 기도 가운데 우리는 근심과 걱정으로부터 떠나게 합니다. 그래서 걱정과 근심으로부터 완전히 분리된 하나님으로부터 온 평화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신뢰하며 삶을 그분께 드리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평화가 임하게 됩니다. 또한 바울은 우리의 마음을 걱정과 근심 대신 참된 것, 경건한 것, 옳은 것, 성결한 것, 사랑할 만하고 칭찬할 만한 것들로 채우라고 말합니다.
이는 곧 그리스도의 덕을 세우며 세상에서 믿음의 모범이 되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들로 가득 채우면 바로 그곳에 하나님의 평강이 임합니다.
기도하는 삶,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 가운데 임하기를 소망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평강으로 가득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