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그 분의 성도들과 자녀들을 위해서 세상에서 가장 귀한 책을 주셨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이 성경을 영어로는 홀리 바이블(HolyBible, 거룩한 책)이라고 하지만 테스트먼트(Testament, 언약, 유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구약은 올드 테스트먼트(Old Testament, 옛 언약, 옛 유언), 신약은 뉴 테스트먼트(New Testament, 새 언약, 새 유언)이라고 표현합니다. 이것은 성경의 가장 중요한 내용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는 이름입니다.
성경의 핵심 주제 중 하나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약속대로 유업을 잇는 것입니다(갈 3:29).
“유언은 유언한 자가 죽어야 되나니 유언은 그 사람이 죽은 후에야 유효한즉 유언한 자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효력이 없느니라(16~17절)”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우리에게 주님께 있던 것들을 상속해 주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를 죄에서 속량하시고 하늘에 있는 영원한 기업을 우리에게 물려주시기 위해서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짐승의 피를 통해서 세운 옛 언약은 육체를 정결하게 하고 죄를 덮어 주지만 죄를 없애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옛 언약은 완전한 언약을 기다리며 사모하게 만들어 줍니다. 새 언약은 짐승 피가 아닌 예수님의 보배로운 피를 통해서 세워졌습니다.
주님의 보배로운 피는 죄를 덮는 것이 아니라 죄를 없애버립니다.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14절)”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보배로운 피는 우리의 더러운 양심을 씻어 주시고 하나님을 바르게 섬길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이 귀하고도 아름다운 일을 이루어 주시기 위해서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성경의 모든 약속이 ‘예’가되도록 하기 위해서 예수님은 자신의 몸을 희생 제물로 드리셨습니다. 그렇기에 성경의 모든 약속은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 안에서 실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더욱 깊이 알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의 십자가를 더욱 깊이 알아가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