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14~15절)”라고 말씀하십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열매를 먹었을 때 생긴 지혜가 바로 이러한 지혜입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지혜가 아니라 사람의 영혼 속에 있는 생기를 빼앗고 훔쳐가는 마귀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만족시키는 데는 이러한 지혜가 유용합니다. 그리스 신화나오는 ‘아테나’(Athena)는 지혜의 여신이자 전쟁의 신입니다.
지혜는 전쟁을 불러올 수 있다는 교훈이 담겨 있는 이름입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열매는 결국 죽음을 불러오기에 먹으면 안 되는 금지된 열매입니다. 그렇기에 금지된 지혜를 따라가는 사람들은 불행하게 됩니다.
영혼 속의 생기가 시들어가고 사라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영혼 속에 근심과 걱정, 염려와 절망이 쌓여가게 되고 점점 더 그 짐이 커져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땅에 속한 지혜, 정욕에 속한 지혜, 귀신에 속한 지혜를 따르지 말고 오직 하늘의 지혜를 따라야 하겠습니다.
지혜를 구하는 자에게 후히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하늘의 지혜로 채워져야 하겠습니다.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지혜는 성결하고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위로부터 내려오는 이러한 지혜는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하늘에 속한 지혜를 따라서 천국이 확장되고 천국에 속한 귀한 것들을 더욱 충만하게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진리를 거슬러 말하는 세상의 지혜가 아닌 영원하신 하나님의 진리를 따라서 복된 열매를 맺는 믿음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오늘날은 지식정보화 시대로서 너무나 많은 정보와 지식이 넘쳐납니다. 그러나 정작 진리의 말씀은 사람들에게서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하늘로부터 오는 참 지혜를 구하여 생명 길로 나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참 지혜를 따라 생명의 좁을 길을 끝까지 걸어가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