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소아시아 7 교회 중 하나인 에베소 교회에 보낸 편지로 예수님께서는 에베소 교회의 수고와 인내를 알고 계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게 서려고 노력했고, 거짓 사도들의 정체를 밝혀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받는 고난을 잘 참고 견뎠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책망할 것이 있는데, 그들이 자칭 사도와 거짓 가르침과 싸우는 중에 언제부터인가 처음 사랑을 버렸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들에게 회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디에서 처음 사랑을 떨어뜨렸는지를 깨닫고 회복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촛대를 옮기겠다고 경고하십니다(5절). 에베소 교회는 도덕적으로 타락한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하며 거부했습니다.
니골라당 사람들은 음행과 우상 숭배를 해도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더 이상 해가 되지 않는다고 가르침으로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현혹하려 했습니다.
주님은 에베소 교회가 이단에 현혹되지 않은 것을 칭찬하시면서 이기는 사람은 천국의 생명나무 열매를 먹게 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7절). 우리의 신앙은 영적 전쟁입니다.
이 세상에서 믿음을 지키는 것이 때로는 힘겨운 싸움일 수 있습니다. 믿음을 흔드는 세력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사탄이 악한 영들을 통해 우리를 유혹하고 믿음을 흔듭니다. 또한 이 세상의 풍조가 우리의 믿음을 흔듭니다. 때로는 박해를 받기도 하고 이단의 미혹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런 것에 대항해 싸우다 보면 사랑이 식고 메마르기도 합니다. 다양한 위험과 공격, 유혹에 맞서 싸워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에 많은 이들이 미혹에 넘어집니다.
예수님은 거듭 이기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영적 전쟁에서 믿음으로 싸워 일길 때 주님이 약속해 주신 구원의완성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영적 전쟁의 한 복판에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적을 마주하고 있는지 잠잠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싸워 이겨 이기는 자의 칭호를 얻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영적 전쟁에서 진리의 말씀으로 악한 유혹들을 이기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