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종말의 때에 나타날 여러 징조와 자신의 재림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따르는 제자들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말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타나는데 하나는 무관심이고 하나는 극도의 과민반응입니다. 종말에 대한 관심조차 막연한 불안감에서 시작하며 종말의 때가 언제인지에 대해 지나치게 관심을 가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성도의 삶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첫째, 종말의 때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관심의 대상이 세상 사람들과는 달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관심은 물질적이고 현세적이며 감각적인 데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원하시는 종말론적인 삶이란 세상의 가치를 상대화하고 거룩한 것, 영원한 것, 다가올 미래에 절대적인 가치를 두는 것입니다. 오늘의 삶에 충실하면서도 당장이라도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이 세상을 떠날 수 있는 삶 그런 가치관이 성도의 종말론적인 삶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영적으로 깨어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깨어있으라’는 것은 각성, 경계, 예비하라는 뜻입니다. 세상의 온갖 유혹으로부터 깨어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주님은 스스로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스스로 조심하라는 것은 영적으로 깨어있으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날이 덫과 같이 임한다고 경고하시면서 항상 기도하며 깨어있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실 날이 언제인지 모르기에 우리는 항상 기도하며 깨어있어야 합니다. 항상 기도하고 깨어있는 성도가 장차 올 종말의 심판을 피하고 주님 앞에 설 수 있는 은혜를 입을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신다는 것은 반드시 이루어질 예수님의 약속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온 인류에 대한 심판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재림은 불신자들에게는 고통의 날이요 멸망의 날이 될 것이지만, 성도에게는 구원의 날이요 영광의 날입니다. 그날을 소망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깨어 기도하며 주의 재림을 기다리며 살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