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양식이 필요합니다. 먹지 않으면 힘을 쓰지 못합니다. 힘의 원천은 먹는 데서 나옵니다. 그런데 양식은 음식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의 양식, 영의 양식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34절).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 예수님의 양식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힘과 기쁨을 느끼셨던 것입니다. 사마리아 수가성 우물가에서 한 여인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변화되었습니다. 여인이 자기 동네로 가서 자신이 만난 주님을 증거했습니다. 그 증거를 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주님께로 왔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믿는 자가 더욱 많아졌습니다(41절).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영혼을 보는 것이 주님의 양식입니다. 이 일이 주님으로 하여금 힘이 나게 합니다. 죄인이 돌아올 때 하늘과 땅에 하나님의 기쁨이 충만해집니다. 죄 가운데 있던 사마리아 여인이 주님께 나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구원의 역사를 통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이 무엇보다 주님을 힘나게 하고 기쁘게 하는 양식이었습니다(눅 15:7).
새 생명이 탄생할 때 가정에는 큰 기쁨이 있습니다. 새 생명을 위해 온 가족이 준비하며 즐거워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늘에서도 새 생명이 태어날 때마다 잔치가 벌어집니다. 하나님 백성의 기쁨은 한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도무지 변할 것 같지 않던 사람이 주님께 돌아올 때,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되고 큰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 백성의 양식이고 능력입니다. 육신의 양식을 통해 힘을 얻으면, 많은 일을 힘을 내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영의 양식을 통해 성도는 영적인 능력을 갖추며, 힘써 주의 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양식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통해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기도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지 깨달아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주님의 뜻을 구하며 그 뜻 안에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