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장난감이 있습니다. 오뚝이입니다. 오뚝이의 원리는 무게중심에 있습니다. 손으로 오뚝이 장난감을 들어보면 윗부분보다는 아랫부분이 더 무겁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무게중심이 아래에 있어 넘어트리려고 아무리 흔들어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러한 원리는 출렁이는 바다 위에서 거대한 배가 안전하게 균형을 잡고 항해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성경은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16절). 의인의 삶은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삶입니다. 영국의 소설가 올리버 골드스미스(Oliver Goldsmith)는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은 결코 넘어지지 않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일어서는 데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의인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비결은 무게중심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견고한 반석이신 하나님 안에 있을 때 다시 일어날 수 있고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악인은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무게중심을 둡니다. 교만하고 어리석습니다. 이러한 자는 넘어지고 또 넘어질 것입니다. 원수가 넘어지는 것을 보면서 통쾌하고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기도 응답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고백할 수도 있습니다.
성경은 원수가 넘어질 때 즐거워하지 말고, 마음으로도 기뻐하지 말라고 교훈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행동을 기뻐하시지 않으십니다. 오늘날 이 시대는 “나만 아니면 괜찮아”라는 생각으로 살아갑니다. 다른 사람의 불행과 실패를 함께 아파하고 눈물 흘리는 것보다는 은근히 즐기며 대화거리로 삼고 있습니다. 남의 불행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그의 진노를 그에게서 옮기신다고 말씀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2장 15절에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라고 말씀합니다. 주님께서 함께 웃고 우셨던 것처럼 우리도 이러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는 힘은 하나님께 있음을 기억하며 살아가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주님 안에 거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