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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LVATION ARMY

오늘의 말씀 Today’s Word

선한 싸움의 비결

아들 디모데야 내가 네게 이 교훈으로써… 선한 싸움을 싸우며(딤전 1:18)

디모데전서 1:12~20 / 310장

한경직 목사는 1992년 4월 29일 독일 베를린에서 템플턴 상을 받았습니다. 템플턴 상(The Templeton Prize)은 종교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데, 인류를 위한 영성에 공헌하거나 개척자적인 일을 한 사람을 발굴해서 세상에 알리고 그 가치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수상 이후에 교회 주최로 열린 축하 자리에서 한경직 목사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먼저, 나는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나는 신사참배를 했습니다. 이런 죄인을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축복해 주셔서 한국교회를 위해 일하도록 이 상을 주셨습니다.” 수백 명의 축하객들 앞에서 자신이 한평생 지녀온 연약함과 아픔을 고백하며 머리를 숙인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약점과 과거를 감추고 싶어 합니다. 사도 바울 역시 감추고 싶고, 말하기 쉽지 않은 과거가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전에는 비방자였고 박해자였으며 폭행자였다고 고백합니다. 비방자는 입으로 하나님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고백입니다. 박해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복음을 방해했었다는 고백입니다. 폭행자는 자신이 직접 행동으로써 복음을 박해했음을 고백하는 표현입니다.  사도 바울은 감추고 싶은 과거를 믿음의 아들인 디모데에게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될 자격도, 사도가 될 자격도 없는 죄인 중에 괴수가 바로 나였음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180도 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주님의 긍휼 때문이었습니다.
어쩌면 디모데가 목회하는 에베소 사람들의 모습이 사도 바울의 옛 모습과도 같았습니다. 디모데를 향해 비방하고, 박해하며 폭행합니다. 도저히 바뀔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디모데에게 주의 긍휼이 임하기를 기도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복음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고 말씀합니다. 뒷걸음질 치는 것이 아니라 주의 긍휼을 힘입어 선한 싸움을 하라는 것입니다.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던 바울을 긍휼히 여기시고 구원하셨다는 것은 주님의 은혜와 긍휼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지를 보여줍니다. 자격을 갖춘 자가 아닌 자격 없는 자를 택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선한 싸움을 싸우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선한 싸움을 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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