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타임지(TIME)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명 가운데 한 사람으로 스티븐 코비(Stephen R. Covey)를 선정했습니다. 스티븐 코비는 인생이란 10%의 사건(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과 90%의 태도(일어난 사건에 내가 어떻게 반응했는가?)로 구성된다고 말했습니다. 사건보다 중요한 것은 그 사건에 어떻게 반응하고, 어떤 태도로 사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동안 언제 어디서 무슨 사건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일어난 사건에 어떻게 반응하고 어떠한 태도로 살아갈 것인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을 향한 고난과 박해가 있는 때에 그리스도인이 보여야 할 바른 태도를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에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1차, 2차, 3차 전도여행을 살펴보면 수많은 공격과 박해가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복음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열심을 다해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결과, 사도 바울은 로마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복음을 위해 한평생 헌신했는데 돌아온 것은 한 줄기 빛도 보이지 않는 차디찬 지하 감옥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단 한 번도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내가 믿는 그분이 어떤 분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 주님이심을 믿기에 바울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둘째, 내가 의탁한 것을 내가 믿는 그분께서 지켜주실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향한 믿음과 확신은 두려움을 이기게 합니다. 고난과 박해라는 사건에 집중하면 두려움만 생깁니다. 두려움은 우리를 마비시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닌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을 주셨다고 말씀합니다. 복음을 위하여 살아갔던 사도 바울은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고 말씀합니다. 주님이 오실 때까지 디모데가 지켜야 할 아름다운 것은 복음이며 믿음입니다. 고난을 받는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버리지 않는 것이 성도의 아름다운 자세임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복음과 함께 살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