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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LVATION ARMY

오늘의 말씀 Today’s Word

빛이신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요일 1:5)

요한일서 1:5~7 / 84장

함석헌 선생(1901~1989)은 성경공부반을 인도하던 중에 독일에서 유학하고 있는 안병무 박사의 편지를 꺼내 읽었습니다. 내용의 핵심은 이것이었습니다. “조국의 암담한 상황에 대해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선생님… 빛이 있습니까?” 이 대목에 이르렀을 때 함 선생은 발로 마룻바닥을 쾅 구르면서 마치 안 박사가 눈앞에 앉아 있는 것처럼 말했다고 합니다. “안 선생! 당신 속에 빛이 있으면 빛이 있는 것이고 없으면 없는 거야!” 조국 교회를 향한 혐오와 비판의 목소리로 막막함이 밀려오는 이 시대에 다시금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생각하게 해주는 글입니다. 하나님은 빛이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어두움 곧 죄와 불의가 조금도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사귐을 갖는 자는 어두움에 속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그런데 1세기 말 교회에는 하나님과 사귐을 갖는다고 하면서도 어두움 가운데 행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습관적으로 빛보다 어둠을 사랑하였습니다. 불의와 거짓과 불순종이 거듭되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그런 자들을 향하여 사도 요한은 말합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6절)”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고 하면서도 내 마음이 원하는 바 죄를 즐겨 행한다면 그는 거짓말하는 것이요 실상은 하나님과 사귐이 없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진실로 하나님과 사귐이 있는 자는 말씀에 대한 지적 동의와 고백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빛의 자녀다운 삶을 살아갑니다. 그 사귐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그의 속에 거룩한 삶을 향한 열망을 갖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빛이신 하나님께서 그의 인격을 주장하시며 믿음의 눈을 밝히사 교회와 세상을 향한 희망을 보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빛이신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심을 받은 우리의 정체성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진실한 사귐을 통해 거룩함과 희망의 빛을 가지고 어두운 세상을 밝혀 나가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거룩과 희망의 빛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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