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마 26:52~53)” 이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잡기 위하여 제사장이 보낸 큰 무리에게 칼로 저항하는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칼과 창을 들고 세상을 이기지 않으셨습니다. 거룩함과 진리와 순종 그리고 십자가의 사랑과 섬김으로 세상을 이기셨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예수님의 이 발자취를 따르는 사람입니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그분의 삶을 본받으며 승리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사도 요한은 말합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4절)”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믿음을 통해 세상을 이깁니다. 이 믿음의 내용이 무엇일까요? 성령님께서 증언하시는 바와 같이 물세례를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육체로 이 땅에 오신 분이라는 믿음입니다. 성령님은 이 믿음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증언하여 주사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에게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시고 하늘 소망을 얻게 하십니다. 마귀의 정죄로부터 자유와 해방을 얻게 하십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죄로 물든 이 세상의 죄악과 이를 주관하는 어둠의 영들을 상대해야 함을 생각하게 합니다. 이 싸움에서 이미 이기신 예수님의 승리가 곧 우리의 승리임을 증거하사 두려움을 이기게 하시고 담대함과 평안함으로 나아가게 하십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5~6절)” 날마다 성령님을 사모하며 우리 안에 증거 하시는 진리로 무장해야겠습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믿음 위에 굳게 서서 담대히 세상을 향해 나가야겠습니다. 이러한 믿음의 능력으로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 세상을 이기며 이 땅 가운데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오직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