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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LVATION ARMY

오늘의 말씀 Today’s Word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벧전 1:1)

베드로전서 1:1~2 / 435장

‘그렇지! 여기가 끝이 아니지! 우리가 돌아갈 영원한 집이 있지!’ 이 고백을 당당히 할 자가 누구인가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이며 잠시 잠깐 그 분의 보내심을 받은 이 땅의 나그네이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전서의 수신자들은 당시 소아시아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는 그리스도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1세기 초대교회 당시 어디서나 겪어야 했던 박해 가운데서도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힘겹게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시기적으로 볼 때는 폭군 네로 황제가 로마에 대화재를 일으켜 그 죄를 그리스도인들에게 뒤집어씌우는 대대적인 박해가 일어나기 직전이었으며, 그들은 이미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갖은 비방과 모독, 일터에서의 해고와 폭행, 심지어는 죽임까지 당하는 온갖 박해 가운데 있었습니다. 이에 베드로는 이러한 성도들의 사정을 생각하며 환난 중에 있는 성도들을 격려하고, 어떤 고난과 시험에도 흔들리지 않는 담대한 믿음과 소망을 갖도록 권면하였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성도들에게 나그네라고 말합니다.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1절)”, 흩어진 나그네란, 이 세상이 아닌 장차 나타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인생의 귀착지로 삼고 그곳을 향해 걸어가는 순례자를 뜻합니다.
순례자란 이곳에서의 인생이 전부가 아니라 돌아갈 곳이 있는 자입니다. 더욱이 그곳은 우리를 기다리시는 영원하신 왕이신 우리 하나님의 나라이기에 이 땅의 순례자에게 이보다 더 큰 소망은 없는 것입니다. 이에 베드로 사도는 먼저 사랑하는 성도들이 다시 한 번 자신들의 정체성을 생각하고 이것이 그들의 마음에 더욱 깊이 각인되기를 원했습니다. 우리의 정체성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이로부터 주어지는 소망과 인내의 능력을 통해 구부러진 세상 속에서도 믿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야겠습니다. 이 순례자의 길 끝에 예비 된 하나님의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생각하며 푯대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끝까지 잘 믿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하늘 소망 품고 순례자의 길을 걷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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