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2장 1절에 “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셔서 차지하게 하신 땅에서 너희가 평생에 지켜 행할 규례와 법도는 이러하니라”라고 시작되었던 모세의 설교가 26장에서 같은 말로 마무리됩니다(16절).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관계는 언약의 관계입니다. 마음과 정성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규례와 법도를 지키면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에게 복을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17절에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네가 오늘 여호와를 네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또 그 도를 행하고 그의 규례와 명령과 법도를 지키며 그의 소리를 들으라” 먼저 오늘 여호와를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다른 신들이 아닌 오직 여호와 한 분만이 우리에게 생명과 호흡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고 부른다는 것은 우리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닌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된 사람들은 그의 도를 행해야 합니다.
‘도’란 길을 말하는 것이고 길은 하나님께로 우리를 인도해주는 유일한 길 예수 그리스도를 뜻합니다. 우리에게 길이 되고 진리가 되고 생명이 되시는 분은 그리스도 오직 한 분뿐입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도를 따르는 것은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됩니다 (고전 1:18).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백성된 사람들이 할 일은 그의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말씀이 선포될 때 그 말씀은 귀와 마음에 남겨져 삶을 바꾸는 말씀이 될 것입니다. 질그릇 같은 우리 안에 보배이신 예수님이 담길 때 하나님은 우리를 보배로운 백성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세상의 모든 민족보다 높이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은 작은 땅에 사는 적은 민족이지만 그로 말미암아 그의 백성으로 찬송과 명예와 영광을 삼으신다고 말합니다. 백성 자체가 바로 하나님의 찬송이 되고 영광이 되는 것입니 다. 오늘 우리의 삶이 찬송이고 영광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기도 : 십자가의 도를 따르는 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