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조가 성경에서 처음 등장한 것은 창세기입니다. 아브라함이 조카 롯을 구하기 위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을 파하고 돌아올 때 살렘왕 멜기세덱에게 소득의 십분의 일을 주었고 멜기세덱은 승전한 아브라함을 위하여 하나님께 복을 빌어줍니다. 또 야곱이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난 후 평안을 주시면 십일조를 드리겠다고 서원합니다. 또 레위기(27:30~33)와 민수기(18:21~32)에도 십일조에 대한 내용이 나옵 니다. 그중 오늘 본문인 신명기의 십일조는 좀 더 자세한 내용이 나옵니다. 매년 토지 소산의 십일조를 드리며 처음 난 것을 먹되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배워야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얻게 된 소출은 바로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의 결과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십일조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대한 감사의 표시입니다. 농산물이든 가축이든 소득이 있기까지 하나님이 날씨와 땅과 건강과 결실을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만약 십일조 예물을 가지고 성소로 가져갈 수 없을 정도로 멀 때에는 돈으로 바꾼 후 도착해서 하나님 앞에서 가족과 함께 먹고 즐거워할만 한 것으로 구합니다. 매 삼년이 되는 때에는 소산의 십 분의 일을 저축하였다가 레위인과 성 안의 객과 고아와 과부들이 먹고 배부르도록 베풀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감사는 나와 내 가족에서 끝나는 것이라 아니라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데까지 전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경영하는 모든 일에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우리도 역시 우리에게 사업의 터전을 주시고, 건강을 주시고, 소득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감사함으로 드려야 할 것입니다. 또 형식적으로 헌물을 드리는 십일조가 아닌 생각과 마음과 삶이 예배로 드려질 때,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을 때 하나님이 약속하신 풍성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 하나님께 우리의 헌물을 드리며 이웃을 돌아보는 삶이 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