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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LVATION ARMY

오늘의 말씀 Today’s Word

빛 가운데 사는 자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전 3:13)

전도서 3:12~15 / 430장

꽃이 너무 좋아서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으로 살아가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17년 동안 하루 4시간 정도만 자면서 열심히 꽃을 가꾸는 일을 하며 살았습니다. 바쁜 생활 속에서도 신앙을 놓치기 싫었기에 나름대로 봉사도 하였습니다. 언제부턴가 “하나님께서 이런 나를 다 보고 계시니 이 일을 끝까지 할 수 있도록 동행해주시겠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담낭암과 갑상선암 선고를 동시에 받게 되었습니다. ‘내가 꽃을 사랑하는 것을 아실 텐데 왜 이런 시련을 주실까?’하며 하나님께 묻고 또 물었습니다. 그러던 중 꽃만 사랑하며 살았던 자신의 모습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귀한 몸은 돌보지 않고, 꽃만 사랑하며 살았던 것을 후회하였습니다.  전도자는 말합니다.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13절)” 사람의 행복은 자신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며 하나님이 마련하신 은총을 누릴 때에만 참된 행복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성실과 열심을 통해 일구어가는 인생의 즐거움 중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모든 것을 내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성경은 수고하여 얻은 열매로 먹고 마시며 즐거워할 수 있음이 하나님의 은총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실상 이러한 즐거움은 열매 얻을 능력을 주신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것입니다. 날마다 하나님을 마주 보며 사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근원적인 즐거움입니다. 이 즐거움은 신분, 명예, 재산, 성적 등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세상으로부터 억압당하지 않습니다. 이 즐거움은 인생의 수고 가운데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으로 눈물 흘릴지라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선하신 뜻 가운데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삶을 인도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범사에 하나님을 신뢰해야겠습니다. 우리 삶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더욱 존중해야겠습니다. 그리하여 내게 허락된 하루하루를 하나님의 선물로 여기며 그 선물 안에 담긴 인생의 참 즐거움을 누리며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하나님의 선물 속 즐거움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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