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하기 원하십니다. 이를 훼방하는 사단은 인간의 마음자리를 소유하고 싶어 합니다. 헛된 인생을 지향하도록 하고 거기에 매여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보며 원수 마귀 사단은 기뻐합니다. 이를 위한 사단의 전략 중 한 가지가 재물을 사랑케 함으로 우리의 눈을 어둡게 만드는 것입니다. 보아야 할 것을 못 보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그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가 나온 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것도 자기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일평생을 어두운 데에서 먹으며 많은 근심과 질병과 분노가 그에게 있느니라(15, 17절)” 재물을 사랑하게 될 때, 이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았던 것과 같이 벌거벗고 떠날 것이라는 사실을 보지 못합니다. 재물을 쌓으면 행복과 기쁨과 만족을 누릴 수 있다는 일념으로 밤낮 애쓰며 살았는데 실상 그의 한평생은 밥 한 번 마음 편히 못 먹고 늘 속을 끓이며 병마와 근심으로 지샌 나날일 뿐이었습니다. 전도자는 재물이라는 굴레 속에 살아가는 인생의 헛됨을 전한 후 이제 인생살이의 올바른 관점이 무엇인가를 전해줍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기쁨과 행복은 삶의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19절)”라고 말합니다. 전도자는 하나님께서 부와 재물을 주시고 그것을 누릴 건강까지도 허락해 주셨거든 누구든지 이를 자신의 분복으로 알며 수고에 따른 보람을 즐기라고 말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내게 허락하신 일, 내가 처한 상황, 내게 주신 재물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선물로 받아들이는 것, 이것이 우리의 마음을 지키는 길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하신 인생의 모든 때를 하나님의 선물로 여기며 성실하게 살아야겠습니다. 우리의 인생과 그 안에 주어진 모든 것을 선물로 허락하신 하나님을 신뢰해야겠습니다. 나의 일상 속에 깃든 참 즐거움과 만족을 깨닫고 누리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인생에 깃들어 있는 즐거움을 깨닫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