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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LVATION ARMY

오늘의 말씀 Today’s Word

더 풍성한 은총의 삶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전 7:14)

전도서 7:11~14 / 391장

피부병으로 고생하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엄마는 아이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며칠이 지났을 때 그의 몸에서 피 고름이 흘러나왔습니다. 엄마는 아픔 속에서 눈물을 흘리는 아이를 안고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 아이가 보이지 않나요? 이 아이의 몸에서 나는 피비린내를 모르시나요?’ 그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내 아들의 피비린내가 온 땅에 진동할 때 나는 내 아들을 외면할 수밖에 없었다. 내 아들이 나를 향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 라고 외칠 때도 나는 외면할 수밖에 없었다. 너를 살리기 위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깨닫는 순간, 하나님을 향한 원망의 마음이 눈 녹듯이 사라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엄마의 마음을 만져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후 그 가정에 회복의 은총이 임하였고 그 가정은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전도자는 말합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14절)” 전도자는 하나님의 뜻을 다 헤아릴 수 없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바꿀 수도 없는 인간의 한계를 깨달았습니다. 전도자는 자신의 무지와 무능 때문에 낙심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섭리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생각해 보라’고 말합니다. 즉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깊이 묵상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때를 맞추어 일하시는 하나님을 묵상할 때, 우리는 깊고 놀라우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고 풍성한 은총의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나온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십시오. 걸음마다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를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왜 이 같은 일이 나에게 찾아왔는지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상황을 마주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사랑과 공의에 기초하여 만물을 경영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나아가 하나님의 결정은 언제나 옳고 선하심을 고백하며 우리를 더 풍성한 은총의 삶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하나님의 풍성한 은총을 바라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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