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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삶
죽은 파리들이 향기름을 악취가 나게 만드는 것 같이…(전 10:1)
전도서 10:1~3 / 455장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존재를 고백하고 축복하는 복음성가가 있습니다. “너는 그리스도의 향기라 너는 그리스도의 편지라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너를 통해 생명이 흘러가리”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로서 주님과 깊은 사랑의 관계를 유지할 때 더욱 진하고 아름다운 향기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깨트리는 일상의 죄악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말합니다. “죽은 파리들이 향기름을 악취가 나게 만드는 것 같이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를 난처하게 만드느니라(1절)” 아름다운 향기를 내는 기름이 지극히 작은 파리 한 마리로 인해 고약한 냄새를 풍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파리는 극히 보잘것없는 존재이며 더욱이 죽은 파리란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 죽은 파리 한 마리는 귀한 향유를 완전히 못쓰게 만들어 놓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죽은 파리 한 마리가 귀한 향유 위에 떨어져 기름을 쓸모없게 만드는 것처럼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지혜와 인격도 그 안에 존재하는 부분적인 어리석음으로 인해 훼손되고 변질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죄는 작다고 가볍게 여긴다면 어느 순간 자신의 전인격이 죄에 눌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아간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인하여 이스라엘 전체가 아이 성과의 전투에서 패배했던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전 12:13~14)” 지혜로운 자는 평범한 자신의 일상이 항상 하나님 앞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인식하고 매사에 성실하고 거짓 없이 생활하는 자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나의 평범한 일과 일상의 활동 속에서 개인 기도와 말씀 묵상을 지속해야겠습니다. 그리하여 어리석은 생각이 파리처럼 나의 영적인 삶에 들끓지 못하게 함으로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 세상에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파하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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