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을 지혜롭게 살기 위해서는 ‘사랑해야 할 것’과 ‘사용해야 할 것’을 잘 구별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이웃은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속한 재물과 소유는 사용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뀌게 될 때, 세상은 혼돈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무릇 지킬만한 그 어떤 것보다도 우리의 마음을 지키되, 우리의 유일한 사랑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마음을 정결하게 지켜야 합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에게 입맞춤을 요구하였습니다. 2절 말씀입니다.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 고대 이스라엘에서 입맞춤은 사랑과 우정의 마음을 담은 인사법이었습니다. 연인뿐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 때로는 친구와도 입을 맞추었습니다. 입맞춤은 경의의 표현이었고 또한 명령에 대한 복종의 표시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입맞춤은 연인 간의 입맞춤으로 더할 수 없는 기쁨과 사랑이 담겨 있으며, 무엇보다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이 매우 친밀한 연인 사이임을 보여줍니다. 아울러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의 사랑을 포도주와 비교하면서 솔로몬의 자신을 행한 사랑이 포도주보다 더 달콤하다고 고백합니다. 포도주는 세상에서의 기쁨과 즐거움을 상징합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과의 사랑을 통해 느끼는 기쁨이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진실 되고 풍성하다는 것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가서의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은 영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의 사랑을 예표합니다. 술람미 여인의 아름다운 사랑의 고백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찬양의 가사처럼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은 아름답고 놀라우며 형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 그 누구도, 주님과 같은 분은 없고, 누구와도 바꿀 수 없습니다.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을 알면 알수록 우리의 마음은 주님께로 더 가까이 가기 원하는 갈망이 일어납니다. 구주되신 예수님을 온 맘 다해 사랑하고픈 마음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을 구하며, 주를 향한 갈망과 사랑을 찬송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친밀함 속에서 참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며 사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온 맘 다해 주를 사랑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