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THE SALVATION ARMY

오늘의 말씀 Today’s Word

사랑의 교제

왕이 침상에 앉았을 때에 나의 나도 기름이 향기를 뿜어냈구나(아 1:12)

아가 1:12~15 / 338장

초대한 손님이 오는 날이 되면 집 안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정돈합니다. 집안에 산뜻한 향기를 풍기고 평소에는 쓰지 않던 귀한 그릇을 꺼내어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손님이 앉을 자리를 정성껏 마련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힘들게 느껴지지 않고, 마음에는 시종 명랑한 웃음꽃이 핍니다. 초대받은 손님은 나에게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곱게 꾸민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 왕을 기다렸습니다. 이후 왕이 자신을 찾아왔을 때 여인은 ‘값비싼 나도 기름’을 부어 그 방을 향기로 채웠습니다. 나도 기름은 매우 귀한 것이었기 때문에 구약시대에는 봉인된 석고 상자에 담아 수입되었고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하였습니다. 이 기름은 신약 시대에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에 부은 ‘나드’와 동일한 것이었습니다. 조그마한 병 하나 분량이 당시 성인 남자의 일 년 수입에 해당하는 가치를 지닐 만큼 값비싼 기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인은 이 기름이 조금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기름의 값이 얼마이든, 왕을 향한 자신의 사랑과는 비교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여인은 왕을 향한 열렬한 사랑을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 품 가운데 몰약 향주머니요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로구나(13~14절)” 몰약 향주머니는 여인들의 귀중한 물품이었습니다.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는 ‘가장 아름답고 가치가 높은 고벨화’란 의미입니다. 이 고백을 통해 솔로몬 왕을 사랑하고 있는 여인의 마음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이로 보건대 술람미 여인은 지극한 정성과 최고의 고백으로 사랑하는 왕을 맞이하였습니다. 그 순간 화답하는 왕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내 사랑아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다 네 눈이 비둘기 같구나(15절)” 이 시간 우리들의 영원하신 왕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마음 가운데 초청하고 사랑의 맞이하여야겠습니다. 최고의 고백을 드리며 지극한 정성으로 우리 예수님을 사랑해야겠습니다.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과의 사랑의 교제 안에서 영혼의 따뜻함과 부요함을 누리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게 하소서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086 따뜻하지 아니한가 관리자 작성일22.01.01 조회0
1085 풍성한 사랑의 꽃 관리자 작성일21.12.31 조회0
1084 일어나 달려감의 능력 관리자 작성일21.12.30 조회0
1083 존재의 확증 관리자 작성일21.12.29 조회0
1082 사랑의 교제 관리자 작성일21.12.28 조회0
1081 온 맘 다해 사랑합니다 관리자 작성일21.12.27 조회0
1080 나의 본분 관리자 작성일21.12.26 조회0
1079 유한한 인생을 사는 지혜 관리자 작성일21.12.25 조회0
1078 다 알 수 없는 하나님의 섭리 관리자 작성일21.12.24 조회0
1077 구제와 나눔의 삶 관리자 작성일21.12.23 조회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