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함은 강한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힘을 올바로 사용하는 데 있는 것이다”라고 헨리 워드 비처(Henry Ward Beecher)는 말했습니다. 여로보암은 북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서 자신에게 부여된 임무를 올바르게 사용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벧엘과 단 에 금송아지를 세워 예루살렘으로 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불법적으로 벧엘 제단에서 제사 드리고 있는 여로보암에게 한 선지자를 보내셨습니다. 성경은 의도적으로 이름조차 알리지 않은 하나님의 사람과 여로보암의 모습을 대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유다에서 벧엘까지 먼 길을 마다치 않고 말씀을 전하러 갑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불법적으로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리를 막았습니다. 하나님은 여로보암처럼 진정한 예배가 아닌 거짓 예배를 드리는 자에게 축복이 아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을 말씀합니다. 선지자의 경고를 들은 여로보암은 왕의 권위로 선지자를 대적 하려고 했습니다. 바로 그때, 선지자를 향하여 편 여로보암의 손이 말라버립니다. 놀란 여로보암은 선지자에게 자신의 손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해달라고 사정합니다. 여로보암의 요청대로 선지자가 기도하자 하나님께서는 즉시 마른 손으로 다시 돌아오게 해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이자 다시 돌아오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의 마른 손은 돌아왔지만 그의 마음은 하나님께 돌이 키지 않았습니다. 여로보암은 이러한 능력을 행하는 그 선지자를 매수하고 회유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단호하게 “왕의 집 절반을 내게 준다 할지라도 왕과 함께 가지 않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이렇게 말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내게 이렇게 하도록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하나님의 사람은 끝까지 하나님의 말에 순종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세상이 던져 주는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말씀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사명을 흔드는 유혹의 자리에서 오직 말씀에 순종함으로 내게 주신 힘을 바르게 사용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