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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LVATION ARMY

오늘의 말씀 Today’s Word

회복케 하시는 하나님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영토를 회복하되…(왕하 14:25)

열왕기하 14:23~29/ 183장

물건을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았을 때의 기쁨은 이루다 말할 수 없습니다. 통일왕국 이었던 이스라엘이 분단되면서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으로 약해졌습니다. 자연스럽게 주변 나라들에게 영토를 빼앗기고 조공을 바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다시는 전성기가 오지 않을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북이스라엘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가 찾아옵니다. 북이스라엘의 13대 왕이자 예후 왕조의 4대 왕인 여로보암 2세는 41년 동안 다스리면서 잃어버렸던 영토를 회복합니다.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 솔로몬 시대 이후 가장 넓은 영토를 회복한 것입니다. 그러나 여로보암 2세는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며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주변 환경이 변하고 잘 되었다고 해서 영적인 부흥이 함께 오는 것은 아닙니다. 실상은 여로보암 2세의 능력으로 인해 영토를 회복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랫동안 북이 스라엘을 압박해왔던 아람이 앗수르의 공격을 받아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북이스라엘은 아람의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워졌고 조금씩 영토를 넓히며 회복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린 지금 당장 성과가 나타난다고 해서 교만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이 일이 어디서부터 왔고 누구에게로부터 왔는지를 믿음의 눈을 들어 확인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요나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영토가 하맛 어귀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 회복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성공과 승리에 도취되어 있으면 시야가 좁아집니다. 모든 것이 자기 자신이 이루었다고 착각할 때가 많습니다. 최고의 전성기일 때가 가장 위험합니다. 깨어 있지 않으면 한순간 하나님의 영광을 내게로 돌리게 됩니다. 막강한 군사력과 정치, 외교, 문화에서 회복되었지만 가장 중요한 신앙은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환경이 신앙의 성숙을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삶의 편리함이 신앙을 성숙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과 문제는 시시각각 바뀝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품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붙잡으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우리를 회복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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