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포시(Randolph Frederick Pausch)의 『마지막 강의』라는 책에서는 어린 시절에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꿈과 함께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있는데 그것은 “장벽”입니다. 꿈을 이루어 가는 데 있어서 장벽이 나타 나는 이유는 우리가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거기 서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장벽은 절실하게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걸러내려고 존재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에 가로막혀 물러설 수 없는 그 순간, 홍해를 마른 땅과 같이 걷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체험하였습니다. 우리가 걸어가는 믿음의 길에도 여러 가지 모양으로 견디기 어려운 일들이 앞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혼자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음을 겸손하게 고백하며 하나님을 더욱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나타난 홍해와 같은 장벽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른 땅과 같이 밟고 걷게 하신 것은 기적과 같은 하나님의 사랑에 역사입니다.
우리의 인생 앞에도 홍해와 같은 장벽이 있다 해도 절대로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홍해를 갈라 마른 땅을 걷게 하실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해야 합니다. 홍해를 마른 땅으로 걷게 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은 만물이 하나님의 손 아래 있음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손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하나님의 손이 강함을 알고 자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실 때 불가능은 없으며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의 가능성을 바라볼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우리가 장벽 앞에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의 강하신 능력을 더욱 의지해야 합니다. 어려움을 통해 기적과 같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고 고백하며 겸손해야 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손들고 하나님의 손길을 구할 때 하나님께서 홍해를 마른 땅과 같이 걷게 하실 기적을 체험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 장벽을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송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