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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LVATION ARMY

오늘의 말씀 Today’s Word

부활신앙! 다 같지 않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마 28:10)

예수님의 제자들이 부활을 믿었던 최초의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 이전에도 부활을 믿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외경 마카비서를 보면 유대인들이 박해를 당해 죽어가면서 “우리는 반드시 부활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반드시 다시 살리실 것이다.”라며 부활 신앙을 고백하는 사례가 나옵니다. 그들도 죽은 후에 부활한다는 것을 믿었던 것입니다. 유대교 중 바리새인들도 부활을 믿었다고 했고, 아마 유대교 이외에도 부활을 믿는 종교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교의 부활 신앙에는 마카비서에 나오는 유대인들이 가진 부활 신앙과는 다른 두 가지 면이 있습니다. 첫째, 마카비서의 유대인들이 믿었던 부활 신앙의 중심에는 ‘복수’라는 주제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유대인들은 오랫동안 남의 나라의 식민지로 살았습니다. 이 시기에 당했던 압박과 설움이 얼마나 컸는지는 우리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억울한 사정을 들어주시지 않는가?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셨을까?” 여기서 생겨난 신앙이 그들의 부활 신앙이었습니다. “지금은 비록 우리가 이렇게 처절하게 고난을 당해 죽어가지만 우리는 반드시 다시 부활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고 부활하게 하여 너희들을 지배하게 하실 것이다.” 이렇듯 유대인들의 부활 신앙의 중심에는 ‘복수’라는 동기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둘째, 그리스도교 이전에 부활신앙을 갖고 있던 사람들은 부활을 믿기는 했지만 부활한 사람을 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냥 추상적으로 부활을 믿었을 뿐이지, 그 신앙을 확고하게 만들어주고 삶으로 체화할 증거를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부활의 확신을 가져다줄 그 무엇도 갖고 있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모두에게 동일하지 않았습니다. 무덤을 지키던 자들에게는 무섭고 두려운 사건이었지만 여인들에게는 기쁨의 사건이었습니다. 더욱 예수님의 부활은 복수의 부활이 아니라 생명의 부활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부활도 인류 를 새롭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원대한 새 창조 행위의 절정임을 믿고 늘 기억하며 기념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 생명의 부활을 증거 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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