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8장은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만민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라.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내가 너희에게 가르친 모든 말씀을 잘 가르쳐서 지키게 하라. 그리고 제자를 삼아라”라고 하는 이야기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라는 것입니다. 이일은 눈에 보이는 분명한 영토도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모든 족속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들이 믿고 세례를 받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살아가는 하나님 나라의 건설은 지상교회가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영원히 계속해서 감당해야 할 사명입니다.
본문 16~17절은 "열 한 제자가 갈릴리로 가서 예수의 명하시던 산에 이르러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오히려 의심하는 자도 있더라"라고 했습니다. 이 대목을 잘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을 제자들이 갈릴리에 가서 만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서 경배를 드리면서도 제자 중에서는 오히려 의심하는 사람도 있더라고 했습니다. 무엇을 의심합니까? 이분이 정말 죽었다가 살아나신 메시아이신가? 하면서 의심을 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환경을 변화시키는데도 선교적 사명이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나 때문에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나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에 스트레스를 준다면 은혜의 역사에 역행을 하는 것입니다. 영혼의 상황, 영적인 조건, 교회를 아름답게 복음으로 세워가는 일과 심지어 교회 바깥 환경의 건설과 육신을 위한 그리고 사회적인 모든 일에 있어서 성도들은 함께 연관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전 영역을 다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바로 믿으려면 통장, 반장도 충실히 할 줄 알아야 됩니다. 영문에서는 내가 부교로서 충성해야 합니다. 영문에서의 직분도 마땅히 하나님이 주신 청지기직이지만 세상 속에서 맡은 통장, 반장도 역시 청지기직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 곳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곳에서 세상을 변화시켜 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세상에서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군우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 생명을 증거하는 소금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