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못한 어려움으로 가족과 집을 떠나 홀로 지내야 했던 어느 그리스도인이 있었습니다. 마음에는 평안이 없었고 실망과 고독한 마음으로 어느 마을을 지나고 있을 때 한 여인의 찬송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천국에 가는 길 험하여도 생명길 되나니 은혜로다 천사 날 부르니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소리가 나는 곳으로 발길을 옮기게 되니 그곳에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낡은 집에 색이 바랜 옷을 입은 어느 여인이 있었습니다. 하늘 소망을 노래하는 그녀의 얼굴은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 여인을 통해 회복의 은혜를 입게 되었습니다. 천국 소망을 통해 다시 일어설 힘을 얻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18절)” 바울은 복음 때문에 겪어야 했던 고난에도 낙심하지 않는 삶을 살았습니다. 비록 겉 사람은 시들어 가지만 속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과 고난은 아무것도 아니며 오래 가지 않는다고 여겼습니다.
이 짧은 고통은 영원히 다함이 없는 영광을 가 져올 것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랬기에 바울은 지금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눈에 보이는 어려움에 눈길을 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직은 보이지 않지만 하늘에 있는 영원한 기쁨을 바라보았습니다. 바울 안에 있던 이 하늘 소망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힘이 되었습니다. 이 힘으로 그는 부르심의 길을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늘 소망’이란 찬양에 다음과 같은 가사가 있습니다. “나 지금은 비록 땅을 벗하며 살지라도 내 영혼 저 하늘을 디디며 사네. 내 주님 계신 눈물 없는 곳, 저 하늘에 숨겨 둔 내 소망 있네” 고난 중에라도 하늘 소망으로부터 주어지는 힘과 지혜를 신뢰해야 하겠습니다. 육체를 위하여 심어 썩어질 것을 거두기보다 복음을 심어 영혼 구원의 열매를 거두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구원받은 자들과 함께 복음의 넘치는 은혜와 기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하늘 소망의 은혜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