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이 된 사람과 아닌 친구가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자네, 그리스도인이 됐다지?”, “그렇다네”, “그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대해 잘 알겠군. 어디 설명 좀 해보게”, “음… 나도 배워가는 중인걸”, “아니!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하 면서 설명을 못 하겠다고?”, “자네 말이 맞아. 아닌 게 아니라 나는 별로 아는 게 없네. 부끄러워. 하지만 이 사실 하나는 분명히 알고 있지. 내가 그리스도인이 아니었을 때 난 술주정뱅이였고, 내 가정은 깨어지고 있었지. 저녁마다 자식들은 내가 집에 오는 걸 무서워했었어. 그러나 지금은 달라졌어. 먼저는 내 삶이 변했고, 우리 가정은 화목해졌지. 이게 모두 그리스도께서 나에게 이루어 놓으신 것일세”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된 삶을 살아갈 것을 말했습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22~24절)” 여기서 옛 사람이란 불순종의 영에 의해 지배 당하여 살아가던 사람을 뜻합니다. 이는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아감으로 영적으로 부패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나의 정욕과 만족을 위해 살아가던 사람입니다. 이와 반대로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 받은 새 사람은 주님이 내 삶의 주인이심을 고백하며 순종의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나의 만족이 아닌 주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사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속사람을 성령님께 맡기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결과적으로 옛 사람은 육체의 소욕을 따르며 눈에 보이는 겉모습을 위하여 살아가는 반면에 새 사람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성도의 삶은 벗음과 입음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날마다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어야 합니다. 또한 성도의 삶은 떠남과 따름의 연속입니다. 날마다 죄악을 행하던 옛 습관에서 떠나고 진리에 순종하는 거룩한 습관을 따라갈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통하여 삶의 열매로서 그리스도인 됨을 나타내며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은 삶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