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피터슨 목사(Eugene H. Peterson)는 그리스도인의 영적 싸움에 대해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이 싸움은 잠깐 출전해서 쉽게 이기거나 금세 잊히는 한나절 운동 경기가 아닙니다. 이 싸움은 지구전, 곧 마귀와 그 수하들을 상대로 끝까지 싸우는 사느냐 죽느냐의 싸움입니다.” 분명한 한 가지는 이 싸움의 승리자는 하나님이시라는 것 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 안에 이 승리하는 믿음의 확신을 주시며, 더욱 이 치열한 영적 싸움의 현장으로 결코 그냥 보내지 않으십니다. 이 싸움에서 우리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 가르쳐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13절)” 먼저 진리의 허리띠를 매야 합니다. 진리란 진실함을 의미합니다. 거짓은 마귀가 가진 공격 무기 중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이웃 앞에 진실함으로써 마귀가 틈을 타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다음은 의의 호심경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었다는 정체성에 대해 확신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복음의 신 입니다. 복음을 전함에 있어서 환경을 단순화시키고 복음의 내용에 대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믿음의 방패를 드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능력을 온전히 신뢰하며 의지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구원의 투구 곧 구원의 확신과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을 갖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은 성도들이 꼭 실천해야 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18절)” 기도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말씀의 검을 사용할 수 있는 내적 힘을 공급받는 통로 입니다. 이와 같은 성도를 마귀는 결코 이길 수 없으며 반대로 성도는 마귀와 싸워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영적 싸움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지금도 우리의 일상 가운데서 치열하게 진행 중인 싸움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피할 수 없는 이 영적 싸움에 굳세게 맞서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 입고 삶의 현장으로 나아가 승리를 외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