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헌금 항목은 많은 것이 좋을까요? 적은 것이 좋을까요? 아마 대부분의 성도 들은 헌금 항목은 “적은 것이 좋다”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런데 구약시대에는 지금 보다 훨씬 더 많은 헌금 항목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헌금함을 설치하 는 데는 강제적으로 헌금을 내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여러 가지 헌금 항 목을 보면서 자신이 미처 생각지 못했던 헌신의 기회를 찾을 수 있게 하는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헌금함을 앞에 두고서 그것을 보면서 사람들은 하나님께 각각 의 헌금을 드리는 것이 아름다운 행위로 기억되는 것이라 이해하면서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자신이 드릴 수 있는 대로 성의껏 헌금을 드렸습니다.
오늘날 교회에는 여러 가지 헌금 항목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성도들에 게는 불만으로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각자 교회에서 여러 가지 헌금 항목이 있을 수 있는 것은 각 교회가 돈을 걷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잘 섬길 수 있는 기회와 헌신의 자세와 그것을 실천할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이해하 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 바울이 마게도냐 교회 성도들의 헌금의 자세를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설명하는 내용을 통해서 그 의미를 가르쳤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헌금이란 말 그대로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향해 헌신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회들 가운데 하나며 또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거룩한 행위이므로 항 목들이 많은 것 때문에 실족하지 말고 어느 것이든지 자원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드 려야 합니다. 그리고 헌금을 드릴 때는 하나님의 뜻과 그 나라가 드러나는데 사용되 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교회와 목회자는 성경에 근거한 헌금을 가르치고 성도들이 하나님께 헌신할 방법 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거기서 조금이라도 벗어나서 어떤 종류의 욕심을 위해서 헌 금을 강요한다면 그런 행위는 헌금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까지 오해를 받게 만들기 때문에 옳은 것이 아닙니다.
오늘의 기도 :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헌금을 드리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