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의 구조와 여러 가지 기구들은 하나님께 나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이 무엇 인지 설명합니다. 성막은 크게 지성소와 성소로 구분됩니다. 성막 안쪽의 지성소에 는 제사장도 함부로 들어갈 수 없었고 대제사장들만 오직 1년에 한 번씩 들어가서 하 나님을 만났습니다. 지성소 안에는 십계명이 들어있는 언약궤가 있었습니다. 천사의 모습과 같았던 그룹의 날개로 덮혀 있던 언약궤가 바로 하나님은 우리를 만나 주시는 곳이었고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시는 속죄소였습니다.
일반 제사장이 들어가는 성소에는 일곱 금 촛대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금 촛대 의 불을 언제나 환히 밝혀 놓으라고 하셨습니다. 그 촛대의 불은 꺼져서도 희미해져 도 안 됩니다. 그 불이 완전히 환하게 비추도록 간수하는 것이 제사장의 주 업무입 니다. 또한 성소에는 12지파를 상징하는 12개의 떡을 두 줄로 쌓은 떡 상이 있는데 이 역시 안식일마다 그 떡을 새것으로 바꿔놓습니다. 이 떡은 진설병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우리의 마음 또한 이러해야 합니다. 우리의 심령 속에 늘 기도 의 불이 붙어서 성령이 우리의 심령을 늘 환하게 비춰주어야 합니다. 우리의 심령이 불 꺼진 집처럼 어둡지 않게 해야 합니다. 성소의 제사장은 아침과 저녁으로 등불을 살펴보고 검사해야 했습니다.
등불을 환하게 밝히기 위해서는 기름도 제일 깨끗하고 좋은 기름을 부어야만 합니다. 또한 심지의 높이를 잘 맟추어서 불에 그을음이 생기 지 않게 해야 합니다. 교회에도 역시 늘 기도의 불이 붙어 있어야 하고 하나님의 말 씀이 충만케 해야 합니다. 진설병은 말씀을 그리고 등잔의 불은 기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기도하는 집이요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집입니다. 예배는 기도와 말씀이 함께 있다고 하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깊은 기도가 하나님을 깊이 만나게 하 고 깊은 말씀이 하나님을 깊이 체험하게 합니다. 예배와 함께 삶을 거룩하게 해야 합 니다. 마음이 더러우면 삶이 더러워집니다. 더러워진 삶에는 어두움이 드리웁니다. 그래서 조금도 삶에 어두움이 틈타지 못하도록 내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빛이십니다.
오늘의 기도 : 기도와 말씀이 충만한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