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인들은 자신들이 거하는 성읍과 그 주변 들판을 언제나 아름답고 보기 좋게 했 습니다. 만약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사는 성읍 주변이 더러운 것들로 가득하게 되면 과연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에 대해서 호감을 느낄 수 있을까요? 그래서 레위인들은 자신들에게 할당된 성읍 주변에 온갖 종류의 나무와 꽃을 심어 아 름답고 푸르게 가꾸어서 그 환경이 오랫동안 유지되게 하였습니다. 그렇게 가꾸었던 넓이는 무려 성읍을 중심으로 사방 2,000규빗이었다고 합니다.(1규빗을 50cm로 계 산하면 약 1km) 그렇게 대단한 노력과 정성을 기울인 이유는 단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사는 성읍이 다른 백성들에게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또 한 하나님께서는 “토지는 나의 것이니 사고팔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토지의 사 용료는 낼 수 있으나 토지를 사고팔면서 불로 소득을 취하지 말고 일하는 것으로 먹 고 살라고 하셨습니다.
유대 랍비들은 이 본문 역시 환경적인 부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 기는 사람에게도 적용되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주 변 사람들에게 아름답게 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레위인들의 성읍을 주변의 다른 성읍들보다도 더 아름답게 꾸미고 관리했던 것처럼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 역 시 자신을 꾸미고 관리하고 주변 사람들보다 더 아름답게 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이런 모습은 외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내적인 부분에도 적용됩니다. 그래서 예배자 들은 자신의 외면과 내면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은 그것이 내면이든 또는 주변 환경이든 주변 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어야 합니다. 반대로 만약 누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의 행동 이나 삶을 보면서 역겨워하고 욕하기 시작했다면 재빨리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무 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조용히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고쳐야 할 부분을 찾아서 빨 리 바로 잡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더럽고 추하고 악취 나는 나라가 아니 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 아름다움을 나타낼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