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의 정의부터 이야기하자면 히브리어로 샤밧(안식)이란 ‘쉼’ 또는 ‘중단’을 의 미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의미하는 안식일이란 자기의 일을 쉬는 것을 말합니다. ‘ 자기 일을 쉰다’라는 표현은 ‘자신의 생계를 위하여 일하는 것을 멈춘다’는 의미입니 다. 사람은 이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노동을 해야만 먹고 살수 있습니다. 그래 서 모든 사람들은 생계를 위해 자기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자기의 일이란 어 떤 사람에게는 육체적인 노동이 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정신적인 노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안식일에는 자기의 일을 쉬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구두를 수 선하는 사람은 그날 바늘을 들지 말아야 하고 농장을 운영하는 사람은 삽을 들고 나 가지 말아야 합니다. 안식일에는 온전히 하나님 앞에 나와서 하나님을 섬기며 하루 를 지내야 합니다. 안식일에 자기 일을 쉬며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그 사람이 하나 님을 섬기며 사는 사람이라는 증거가 됩니다. 이렇게 안식일에 자기 일을 쉬면 그 사 람은 그날 번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하루를 일하지 않은 만큼 굶어야 합니다. 하 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온전히 자신을 섬기며 자신의 일을 쉬었기 때문에 그날 먹을 것은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안식일의 법칙입니다.
주일날 생계를 위해 일하지 말라고 말하면 어떤 성도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일요 일 매상이 평소보다 2배 많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중지합니까? 예배드리고 가서 가 게 문을 열면 안 될까요?” 자기 일을 쉬는 것이 곧 안식하는 것입니다. 참된 안식은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리심에 자신의 삶을 맡기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사람이 재물을 얻고 못 얻고는 사람의 능력과 기회가 아 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통치와 주권은 모든 영역 속에 미 칩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에는 다 그에 합당한 이유와 목적이 있습니다. 주의 날에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며 믿음 안에서 안식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친히 책임을 지십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은 그것을 믿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