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1월, 겨울의 한복판입니다. 겨울은 겨울다워야 합니다. 물론 서민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추위가 반갑지 않을 것입니다만 겨울이 겨울다울 때, 다음 해 농사에도 좋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계절을 타는 장사도 활성화가 되어 모두가 더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합니다. 성도는 성도다워야 합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그들이 마케도니아와 아가야 지역에 사는 성도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고 칭찬을 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에게도 모범이 되는 신앙이라면 그들이야말로 참된 성도다움을 지니고 살아가는 성도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믿는 자들에게도 본이 되는 그들의 믿음이 어떠한 믿음이었는지 살펴보겠 습니다. 그것은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환난은 분명히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환난을 극복하는 열쇠를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서 삶을 살아가는 것으로 삼았
습니다. 그렇기에 믿음의 본이 되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철저하게 주를 본받음으로써(6절),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방에사는 모든 믿는 자들의 본이 되었습니다(7절). 이들은 우상을 과감히 버렸으며, 하나님만이 살아계신 참 신이심을 믿고 하나님을 섬겼습니다(9절). 또한 이들은 장래에 다가올 심판의 유일한 구원자이신 예수님께만 자신들의 소망을 걸었습니다(10절). 바울은 복음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님을 감사하고 있습니다(5절). 복음은 말로만 드러나지 않습니다. 복음을 가진 공동체는 그 복음을 실제로 살아가면서 선포합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또한 데살로니가 교회의 믿음의 본을 따라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도 다른 신자들에게 믿음의 본이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처럼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삶 속에서 믿음의 본을 세우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내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예수님께 맡기고 살도록 인도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