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택한 백성을 사랑하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은 그 사랑을 모른 채 우상을 섬기며 죄악에 빠져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구원과 회복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자녀라고 부르며 그들과 함께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고난 중에서도 조금도 상하지 않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이사야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거듭 말씀하십니다(1, 5절). 이스라엘이 ‘그분의 것’이기 때문입니다(1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상태를 따지는 분이 아닙니다. 그들을 여전히 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 가운데 있을 때에도 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소유된 백성을 어떤 위기와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지켜내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물과 불은 인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물 가운데에도 불 가운데에도 하나님의 백성을 지키고 돌보신다고 말씀하십니다(2절).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백성만이 경험할 수 있는 은혜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온갖 환난 중에서도 하나님의 것이라는 이유만으로 고난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고난을 겪은 후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4절). 하나님은 사랑으로 그분의 자녀들을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십니다.
이스라엘은 원래부터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는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여기신 것입니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은 아무리 악한 죄인이라 할지라도 회개하고 돌아올 때 용서해 주시며 회복해 주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5절). 인생의 수많은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그것이 우리를 해치거나 상하게 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택한 자녀는 언제나 하나님의 소유이고 하나님의 백성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은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우리를 은총의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구속해 주시고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의 그 사랑에 감사하며 감격하는 자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로 살아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자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