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스스로의 인생에서 가장 신뢰하고 의지하는 사람이 각기 다를 것입니다. 부모님, 친형제, 친구, 선생님, 교회 식구, 선배, 후배, 자녀. 대부분은 이 안에 대상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신뢰하고 의지하는 대상은 무엇일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은 물질을 우선순위로 생각하실 겁니다.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그 사람을 신뢰하고, 물질을 우선순위로 생각하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또 다른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을 어떻게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지 스스로 물어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1절에서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은유적 묘사로 세 가지의 단어를 사 용하고 있습니다. 세 가지 단어는 빛과 구원과 생명의 능력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즉 여호와 하나님이 이렇게 든든하게 내 옆에 계신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 다. 이와 같은 근거는 자기 백성을 은밀하게 숨기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데 있습니다. 하나님만 바라고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할 때, 하나님을 향한 신뢰가 견고해집니다.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신다는 확신이 있으면, 자신이 처한 현실을 보면서 원망과 불평보다는 감사의 찬송을 드리게 될 것입니다.
시편 기자가 믿는 하나님은 지금 우리가 믿는 하나님과 동일하십니다. 때로는 우리 앞에 있는 감당하기 힘든 현실과 어려움 앞에 쓰러지고, 가슴을 치며 마음 아파하며 포기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가 많을 것입니다. 어려움 속에서 우리가 보여야 할 태도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일하심을 신뢰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믿어야 할 대상은 어떠한 사람이나 물질이 아니라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호와는 우리의 빛이요, 구원이시고, 생명의 능력이십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 이 순간 바로 우리의 입술로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십니다. 여호와는 내 생명의 빛이십니다!”라고 고백해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