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창립자 윌리엄 부스(William Booth)는 “어떤 사람의 야망은 예술에 있고
어떤 사람의 야망은 명예에 있고 어떤 사람의 야망은 황금에 있사오나 오직 나의 야
망은 사람의 영혼에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열매는 희생과 헌신이 있어야 맺게 됩니
다. 그리고 희생과 헌신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언행일치(言行一致)의 삶으로 우리에게 본이 되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진 것처럼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내려오셨
습니다. 한 알이 죽어야 많은 열매를 맺는 것처럼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셔서
그분을 믿는 모든 자에게 구원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성육신 그리고 십자가
의 죽음과 부활은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위한 예수님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었습
니다. 요한복음의 저자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님의 모습에서 아버지의 독생
자의 영광(요 1:14)을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러한 예수님의 모
습에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빛이신 주님께 다가가면 오히려 자신의 악한
행위가 더욱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빛 되신 예수님을 영접하여 영
생을 얻기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여 멸망의 길로 걸어가는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다가옵니다.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온 인류의 죄
를 짊어지고 영광의 십자가를 향해 나아갑니다. 예수님의 몸은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썩어지고 없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몸을 먹는 자, 예수님의 피를 마시는 자
는 영생의 열매를 풍성히 얻게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십자가는 화려한 영광만
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끔찍한 고난이 함께 동반됩니다. 예수님도 십자가 앞에서 지
금 내 마음이 괴롭다고 말씀하십니다. 누구나 그 고난의 자리를 피하고 싶습니다. 그
러나 이때를 위하여 왔음을 예수님은 고백하며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기 위
하여 순종하십니다. 영광은 죽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해서 죽으시는 것을 영
광으로 여기신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한 알의 밀알로 살아가 헌신하고 희생하
여 많은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희생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