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없다는 ‘무신론자(無神論者)’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운동경기에서
심판을 인정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운동선수들은 심판의 권위에 순복해야 합니다.
심판이 파울로 인정하면, 멈춰야 합니다. 심판이 경기 종료의 호루라기를 불면 그 순
간 모든 것을 멈춰야 합니다. 이러한 심판의 권위를 인정하며 진행하게 될 때 정정당
당한 승부가 펼쳐지게 됩니다.
우리 인생에 시작과 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휘슬을 불
기 전까지 우리는 최선을 다해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들은 심
판을 무시하며 부패하고 가증한 삶을 살아갑니다. 이들은 무지한 사람들이 아닌 영
적으로 무감각하고 불경건한 자들입니다. 하나님을 향해 등을 돌려버린 사람들의 모
습을 보면, 떡을 먹듯이 하나님의 백성을 먹습니다. 조금도 거리낌 없이 하나님의 사
람들을 고통에 몰아넣었고 핍박합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을 의식하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을 찾지도 않습니다. 죄에 대한 무분별과 죄책감이 없으며 죄에 대해 무감각
해져 죄를 인정하지도 않습니다. 자신의 가치와 기준이 바르다고 생각하고 그에 따
라 살려고 하며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아가는 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모든 것
을 보고 계십니다. 5절에 의인의 세대와 함께 계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임재
는 어리석은 자들에게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
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피난처이심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이 하
나님의 성소가 있는 시온에서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이것은 장차 메시아가 오셔서 이
루시는 구원을 의미합니다.
거짓과 속임수로 가득한 세상에서 하나님을 드러내며 산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살아가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리석게만 보
입니다. 하지만 진짜 어리석은 사람은 심판자이신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어리석은 자들로부터 받았던 수치와 눈물을 닦아 주시고 참된 자유를 약속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만 참된 평안과 기쁨 그리고 자유를 느낄 수 있습니
다. 피난처가 되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하나님을 인정하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