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억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 세계 최고의 전도자로 손꼽히는
드와이트 라이던 무디(Dwight Lyman Moody) 목사는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은
나를 사용하실 수도 있어 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나를 사용해서 일하고
싶어 하신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루는 어떤 청년이 무디 목사
를 찾아왔습니다. “선생님은 성경말씀을 사랑하고 그 말씀으로 평생을 살아오신 분
인데, 선생님의 성경을 한번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무디 목사는 자신의 성경을 보여
줬습니다. 성경책에 구구절절 색연필로 그어져 있었고 깊은 묵상의 언어들로 빽빽하
게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T. P.’라는 글자가 씌어져 있
었습니다. 그 청년은 무디 목사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이것은 무슨 뜻입니까?” 그
때 무디가 빙그레 웃으면서 “이것은 실험해 보았더니 입증되었다(Tried and Prove)
라는 뜻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고 깨달아야 한다고 고백합니다. 또한 10절에 여
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합니다. 신앙생활은 신앙과
생활이 함께 합쳐진 단어입니다. 신앙은 있지만 생활이 없다든지, 신앙은 없지만 생
활만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균형 잡힌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구세군인은 한 손엔 빵
을 들고, 한 손엔 복음을 들고 나아가는 자들입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차별 없이 그
들의 필요를 채워주며 나아갈 때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
과 혼과 육을 구원하는 전인적(全人的) 사역에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복음을 전해야
하고, 어려운 이웃을 섬겨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를
행하는 자가 적습니다. 무디 목사의 권면처럼 하나님은 나를 사용하셔서 일하고 싶
어 하신다는 확신을 갖는다면 성경에 기록된 구절을 실험해보고 입증되어져 가는 것
을 보게 될 것입니다.
달고 오묘한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을 본 사람은 그 맛을 잊을 수 없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약속을 순종하여 이뤄짐을 맛보며 모든 것에 부족함이 없는 것을 경
험하는 자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 주의 선하심을 맛보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