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부르고 있는 복음성가 중에 ‘목마른 사슴’이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목마른 사슴 시냇물을 찾아 헤매이듯이 내 영혼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하나님만이 나의 힘 나의 방패 나의 참 소망. 나의 몸 정성 다 바쳐서 하나님 경배합니다.”라는 가사입니다. 시편 42편 말씀을 토대로 만들어진 복음성가입니다. 시편 기자는 목마른 사슴을 사용하여 하나님을 간절히 갈망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시편 기자가 하나님을 왜 애타게 찾고 있을까요? 그는 바빌론에 포로로 끌려가 있는 상태입니다. 예루살렘에 있을 때는 안식일만 되면 많은 사람과 함께 찬송을 부르며 성전에 올라가 예배를 드렸는데 이제는 그렇게 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사슴이 메마른 광야에서 살기 위해 갈급해 하면서 물을 찾는 것을 자신의 상황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광야에서 시냇물은 모든 짐승이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약육강식의 세계로 볼 때 사슴은 가장 약한 짐승에 속합니다. 시냇물이 있는 곳에 가면 강한 짐승에게 표적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사슴은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해 한다고 합니다. 위험을 무릎 쓰고도 시냇물을 찾아가는 사슴을 보면서 우리의 삶을 뒤돌아보길 원합니다.
우리도 이 거친 세상에 살면서, 참 기쁨 되시고 구원되시는 하나님을 찾기에 갈급 해 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날에 좋은 직장과 좋은 학교에 합격하기 위해,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 갈급하게 살아왔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얼마나 갈급해 하면서 살아왔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요즘 영적 갈급함을 잃어버렸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지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어려움을 이기는 그리스도인의 능력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확신하는 믿음에서 나옵니다. 3절에서 세상은 하나님이 어디 있냐고 시편 기자를 조롱합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라고 말씀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속에 늘 기억되고 입술로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되어져 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오니 만나주시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