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9편의 내용은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이기 위해 사람을 보냈을 때 그의 집을 지키던 다윗이 지은 시입니다. 다윗은 자기 영혼을 찾는 이들을 배고픈 개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오늘도 불안한 하루를 보냅니다. 사울이 사람들을 풀어서 다윗에 대한 가짜뉴스를 성 내에 퍼뜨리고 호시탐탐 염탐 을 하며 다윗의 잘못을 알아내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그에게 아무런 잘못 이 없음에도 악인들은 저물 때 온 성을 돌아다니며 먹을 것을 구하는 개들같이 짖어 대고 그들의 입은 칼을 문 듯 폭력의 말들을 쏟아냅니다. 경건한 자는 원수에게 조금도 해를 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원수의 적대 행위 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 불의한 상황들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현실 앞에서 다윗은 불안해하고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러는 순간 다윗은 한 가지 깨달음을 얻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그분의 공평과 정의 가운데 그 밤을 편안하게 잠을 잡니다.
그러나 악을 행하는 자들은 불의를 도모하느라 눈이 벌겋게 밤을 지새운다는 것입 니다. 그리하여 결국 다윗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여 새 힘을 얻습니다. 다윗은 날마다 쫓기는 삶을 살며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긴장의 나날을 보냈지만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이길수 있었습니다. 다윗을 본받아 우리도 마음이 심히 두려 울 때도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는 그분을 바라보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대적이 우리를 둘러싼 상황 가운데 있을지라도 안전하게 지키십니다. 환난과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복인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가 잘못한 것 없이 송사에 휘말리고 불의한 혐의에 사로잡힐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다윗과 같은 어려움에 처할 때가 수 없이 밀려올 것 입니다. 이유없는 고난 앞에서 보이는 것으로 인해 낙담되는 상황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여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불신앙이 가득한 일터에서도
